학생,학부모 1만5천여명 참석...뜨거운 관심 확인

전남서남권에서 최초로 열린 2014 대한민국입시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한국방과후학교전문강사협회 주최, 한국일보 주관으로 ‘2014 새로운 수능을 위한 학습전략 ’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지난 25~26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입시 박람회는 연인원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배용태 전남도행정부지사, 정종득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 강성휘 김탁 전남도의회 의원 등 주요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또 중앙대 가천대 계명대 원광대 목포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 관계자와 목포 및 서남권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해 지역에서 최초로 열린 입시박람회에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대학별 진학 및 진로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전 9시가 넘어서면서부터 삼삼오오 짝을 이뤄 행사장에 도착해 상담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상담이 시작되자 입시박람회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동하며 각 대학 입시 관계자들로부터 수시 및 정시전형방법 등을 상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날 자녀의 대학진학 상담을 위해 박람회장을 찾은 김선미(48.여)씨는 “이번 입시박람회 행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학 관계자들과 직접 상담을 통해 충분히 정보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입시박람회 공식 기념행사가 시작됐다. 정종득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남 제1의 교육도시 목포에서 미래의 지역인재들을 위한 입시박람회 행사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목포시는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꾸준한 투자를 이어왔듯 앞으로도 인재육성을 위한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시 박람회 기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국내최대의 교육기업 ‘메가스터디’ 관계자들이 나와서 과목별 학습방법과 입시전략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둘째날인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메가스터디’강사들이 나서서 과목별로 효율적인 입시전략과 학습방법 등에 대해 명강의를 펼쳤다. 이날도 각 대학별 입시상담과 진로상담 부스는 상담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특히 박람회 마감 이후 시간에도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져 추최측이 자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틀동안 대한민국 입시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등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년도 입학생들의 실제 입학성적 데이터를 자료로 제공하고 대학별 수시 및 정시 전형방법 안내자료, 대입안전학습 플래너, 2014 대입 입시전략서를 무료로 증정했다. 또 박람회에 참여한 각 대학들은 자체 준비한 기념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방과후학교전문강사협회는 “전국 대학 입시 관계자와 지역 고교 진학담당 교사, 민간 입시전문가 및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대학입시 박람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정보와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 지역 학생 및 학부모에게 유용한 입시정보제공과 지역특성에 맞는 대입수시 및 정시전략제공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욱 알차고 짜임새 있는 입시박람회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공적인 대한민국 입시박람회를 위해 목포경찰서0와 목포소방서, 목포기독병원, 목포학교운영위원연합 등의 기관과 단체에서 행사장 내 질서유지와 응급 의료, 자료 배포 등의 협력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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