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섬 신안이 예술로 승화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전남 신안군이 해양문화발전과 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섬&아트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한다.

한예종이 보유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콘텐츠들과 신안군의 자연·생태환경이 만나 ▲문화시설, 콘텐츠의 인적교류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 ▲해양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함께한다.

선포식에서는 안좌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한예종 출신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전통예술원생들로 이뤄진 풍물패의 길놀이, 국악 퓨전그룹 '고래야'의 연주, 음악원생 브라스밴드 연주, 무용원 졸업생들로 구성된 '모던테이블' 현대무용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선포식 이후 1년간 섬주민이 예술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섬 이야기', '1004섬에서 천사를 만나다' 등 다양한 실험적 예술 프로그램을 협력, 추진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안군이 누구나 머물고 싶고 쉴 수 있는 문화예술의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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