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하의도에서 추모문화제

전남 신안군은 오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평화의 섬 하의도’에서 추모식과 추모문화제가 개최한다.

18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추모식’은 추도사, 추념사, 분향 및 헌화 순서로 진행되며, 추모식 이후에는 생가 내에 마련된 추모장에서 추모 글 남기기, 유품사진전시회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이에앞서 17일 오후 7시부터 생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추모 문화제는 전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추모음악회’와 진도씻김굿보존회의 ‘추모 씻김 굿’ 이 펼쳐진다.

신안군 하의면 김대중 대통령 추모위원회 관계자는 "서거 3주기를 맞이해 도로변 등 곳곳에 추모 현수막이 걸어지는 등 추모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어 작년 8월 한 달 추모객 1500명보다 많은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3일 목포서 추모공연...이희호 여사 관람

목포시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시가 주최하고 (재)목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추모문화제를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오는 23일 개최하고 `당신은 우리입니다'라는 주제의 추모공연을 갖는다.

`당신은 우리입니다'는 총 3부로 온갖 역경을 딛고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세계평화의 지도자로 업적을 남긴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가 그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목포시립교향악단과 시립무용단, 시립합창단, 시립국악원,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연극단 등 목포시 6개 시립예술단체가 공동작업한 작품으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사진과 애니메이션을 접목 영상과 함께 역동적 종합무대예술로 극화한 비크로바 드라마(Visual Cross over Drama)다.

이번 공연의 총 감독을 맡은 김성옥 연출가(시립연극단)는 " ‘당신은 우리입니다’, 부제 ‘우리는 목포입니다’는 김대중 대통령과 목포시민을 의미하는 것으로 위대한 대통령을 배출한 목포시민은 자랑스러우므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시립예술단 첫 시도 합동 창작 공연작품인 이번 공연을 더욱 발전시켜 목포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이희호여사와 시민 등 15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23일 민주당 당직자 하의도생가 방문

민주통합당 전남도당은 핵심 당직자 60여명이 오는 25일 고 김대중 대통령 3주기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신안 하의도 생가를 방문해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린다.

이번 하의도 생가방문에는 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도내 단체장, 지방의원, 도당 및 지역위원회별 핵심당직자 등이 참여한다.

이들 추모 일행은 이날 오전 목포에 집결해 하의도로 가는 선상에서 김대중평화센터의 최경환 공보실장 강연을 통해 DJ의 생애·업적·사상을 더듬어 본 후 생가에 도착해 추모식을 거행하며, 농민운동 기념관 등을 둘러 볼 계획이다.

톡톡뉴스 기사 더보기

news@newstok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