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들에서 7일 첫 벼베기가 진행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하늘아래 첫 쌀 순천햅쌀은 신대들 0.3㏊에서 지난 4월28일 모내기 한 후 100여 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10여일 빠른 편이다.

순천 조기햅쌀은 밥맛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추석 선물로 인기가 있다.

오는 8월 중순부터 순천농협에서 산물 수배를 시작해 추석 이전 전국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해 '하늘아래 첫 쌀 순천 햅쌀'이라는 브랜드로 시판된다.

포장단위는 3.6㎏, 5㎏ 등 소포장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7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이 예상된다.

시관계자는 "벼 조기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조기재배 벼 40㎏가마당 4000원 정도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벼베기가 끝난 조기햅쌀 재배단지는 한약재료인 택사를 재배해 11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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