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기자들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로는 김두관 후보를 각각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범야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는 박근혜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회원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들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 김두관 후보는 40.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 25.0%, 손학규 후보 19.4%, 박준영 후보 9.5%, 정세균 3.2% 순으로 조사됐다.

범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는 안철수 원장이 36.1%로 1위를 차지했다.김두관 후보는 2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 14.3%, 손학규 후보 13.9%, 박준영 후보 7.1%, 정세균 후보 0.4% 등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대선주자군에 대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2.1%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후보 19.4%, 임태희 후보 11.1%, 김태호 후보 7.9%, 안상수 후보 0.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감 가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8.6%에 달했다.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방식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79.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기자 510명을 대상으로 ARS 휴대전화 전수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응답자는 252명으로, 응답률 49.4%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6.2%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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