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암태 36%, 화흥포～소안 10% 증가 등 목포

올해 들어 목포항을 기점으로 한 수송 실적에서 여객은 증가하고 물동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금년도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이 304만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2,948천명보다 3%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에 비해 기상특보 및 안개 등에 의한 결항률이 다소 감소한데다가 청산도와 임자도 등 도서지역 축제행사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항로 해상교통 이용객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다.
여객선 결항률은 지난해 상반기 9.7%에서 올해는 8.5%로 다소 낮아졌다.

여객이 증가한 주요 항로를 살펴보면, 신안군 암태도와 목포 간 항로가 전년 16만6천명에서 22만6천명으로 동기 대비 36%나 증가했다. 화흥포~소안 항로도 20만3천명에서 22만4천명으로 10%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대표적인 관광항로인 청산도~완도항로가 32만6천명에서 34만9천명으로 7% 늘어났고, 목포~홍도 항로도 33만6천명에서 34만2천명으로 2% 상승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목포~제주항로는 6%, 땅끝~산양항로는 3% 감소하는 등 감소하는 항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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