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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민방위 훈련 주민 적극 동참해야
전남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실 김덕형
작성 : 2014년 08월 19일(화) 09:59 가+가-
[기고=톡톡뉴스] 20일 오후 2시 전국 읍이상 지역에서 적의 공습에 대비한 일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도 공습 경보 발령에 따라 실제 주민대피와 차량통제가 실시될 예정이다.

누구나 익히 알다시피 민방위 훈련은 신속한 주민 대피와 국민행동요령 습득을 위한 훈련이지만 아직도 안이한 재난대비 의식을 갖고 단순 일회성 훈련으로 전락한 것 같아 안타깝다.

사실 누구나 민방위 훈련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훈련 진행중의 속내를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하다.

유도요원들의 차량통제를 피해 이면도로로 곡예운전을 하는가 하면 마지못해 투덜대며 주민대피소로 이동하기도 한다.

그나마 주변의 대피소를 아는 사람 또한 많지도 않다. 더욱이 일부 회사원과 상인들은 남의 나라 일인 것 마냥 평상시와 다름없이 행동하는 경우도 상당해 시민의식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민방위 훈련이 단순히 지나가던 차량을 세우거나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훈련 정도로 인식되어서는 곤란하다. 우리가 평소 쉽게 접할수 없는 행동 요령을 습득함으로써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무엇보다 중요한 훈련이기 때문이다.

내실있는 민방위 훈련을 통해서만 개인의 작은 실천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직접 훈련을 통하여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소간 불편이 뒤따르더라도 민방위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사이렌이 울리면 가까운 지하대피소 또는 건물 지하로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차량을 갓길에 정차하도록 하는 등 훈련에 적극 동참하자.

자율적 국민들의 참여 분위기속에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 대응능력은 한층 향상될 것이다. 국민들의 동참속에 내실있는 훈련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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