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톡톡뉴스]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교장 정일빈) stand up 학생동아리(지도교사 박중근) 20명은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초량 이바구 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활동은 '학교에서 배운 예술적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자'는 취지로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 추진됐다.

학생들은 이바구길의 낙후된 벽면에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후, 4계절의 변화를 꽃, 새, 차, 건물, 물방울, 파도의 모티브를 음표에 따라 이야기가 흐르는 모습으로 이바구길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신감서 학생은 "벽면이 너무 거칠고 투박하여 기초 작업하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 학교에서 배운 다양한 패턴을 응용하여 표현해 보았고, 예술 활동의 추진과정과 협동심, 봉사에 대한 참다운 기쁨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즐거웠다. 지역주민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람찬 활동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stand up 학생 동아리는 학생 중심의 재능 기부 활동, 글로벌 예술 인재를 위한 감성 교육,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예술 비평, 예술 창작 방법론, 공공 디자인 탐색 등 창의 인성 교육을 실천하여 행복한 학교 교육 문화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설립된 동아리로 현재 20명의 학생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