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무소속 후보 선전여부 관심




4ㆍ11 총선 및 단체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목포와 무안ㆍ신안 등 전남서남권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박지원(목포)ㆍ이윤석(무안ㆍ신안) 후보는 통합진보당이나 무소속 후보보다 2~3배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안군수 보궐선거 역시 민주통합당 김철주 후보가 경쟁 후보에 비해 여유롭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도신문과 여론조사기관 항도리서치가 지난 달 31일과 1,2일 실시한 ‘총선 및 보선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목포에서는 민주통합당 박지원 후보가 70.3%의 지지율을 얻어 경쟁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진보당 윤소하 후보 15.6%, 무소속 배종호 후보 13.1%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민주통일당 정일용 후보는 1.0%로 나타났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1대1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무안ㆍ신안에서는 민주통합당 이윤석 후보가 69.8%의 지지율로 30.2%를 얻은 무소속 한화갑 후보를 배 이상 앞서며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안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철주 후보가 45.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나머지 후보들을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주 후보의 뒤를 이어 무소속 양승일 후보(25.3%)와 통합진보당 김호산 후보(23.7%)가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진상열 후보는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목포와 무안ㆍ신안 총선 및 무안군수 선거 구도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압도적 우세 속에 꾸준히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는 통합진보당 및 무소속 후보의 선전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결과에 큰 이변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부동층의 표심과 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역민심의 흐름이 막판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공표제한 시점(5일)을 앞두고 목포 및 무안ㆍ신안지역 선거의 정확한 판세를 예측하기 위해 실시됐다. /항도신문 341호(4월4일자)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항도신문이 항도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오는 4.11총선 및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지지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됐다.조사시점은 여론조사 공표제한일인 5일을 앞두고 가장 최근의 유권자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잡았다.또한 선거를 앞두고 후보 선택도를 높이기 위해 지지없슴항목은 선택항목에 넣지 않았다.조사방법=목포와 무안신안 등 국회의원 선거구 2곳과 무안군수 보궐선거 선거구 1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조사는 ARS방식으로 진행됐다.3월31일과 4월 1,2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조사가 이뤄졌다. 3일동안 조사에 사용된 발송전화 횟수는 5만592통에 달했다.목포 및 무안신안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인구구성비를 반영한 비례할당추출법을 사용해 목포 500명, 무안신안 699명의 유효표본을 생성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0%다.

톡톡뉴스 기사 더보기

news@newstokt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