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망 식품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막걸리의 전남지역 공동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친환경 쌀로 만든 유기농 막걸리, 만월’로 이름 지어진 공동 브랜드는 ‘만월’은 전남산 막걸리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만(滿)+월(月)’로 풍요로운 보름달을 개념화(콘셉트)해 품질과 맛이 가득 찬 막걸리의 효능과 특징이 모두 갖춰진 민속주임을 표현했다. 용기는 판매용 PET, 유리병 등 6종의 용기디자인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용기디자인은 표주박 이미지에 착안해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유려한 곡선의 형태다. 잡았을 때 편안하고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전한 사용성을 배려했다. 동양적 감성과 현대적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라벨디자인은 판매까지 고려해 매장에서 주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 디자인의 산업적 활용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공동브랜드 및 용기디자인은 현재 특허청에 상표 및 디자인 출원을 마쳤으며 2012년에는 상표 등록 및 홍보, 막걸리 생산·판매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친환경 유기농 쌀로 만든 막걸리, 만월’은 전남 막걸리의 차별화된 이미지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정체성이 반영된 브랜드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