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1일 치러질 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됐다. 광주시·전남도 선관위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20곳 (광주 8곳·전남 12곳) 국회의원 선거구의 입후보 예정자는 모두 179명(광주 80명·전남 99명)에 달한다. 이날 서삼석 전 무안군수,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등은 지역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일각에서는 안철수 열풍과 야권 통합 등 변수가 많아 정치신인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질것으로 예상돼 내년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개설이 가능하고 3인 이내 유급 선거사무원과 사무장을 둘 수 있다. 예비후보자와 배우자, 직계 존·비속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포할 수 있으며 후보자는 어깨띠 착용도 허용된다. 또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 범위에서 홍보물 배포와 전화와 전자우편(문자·화상),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선전과 지지 호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