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의원(@Kang_yongseok)이 17일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의 개그맨 최효종씨를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러들이 최효종 트위터 10만 팔로우 운동을 진행하며 최효종 씨를 최고의 개그맨으로 만들겠다고 나섰다.
@kosanghun님은 "개그맨 최효종(@hyojong66) 씨가 고소사건 이후 팔로우 숫자가 8,000 명이나 늘었네요. ㅎㅎ 우리 10만까지 가보죠. 최고의 개그맨으로 만들어 주겠어. 쫄지마 XX. <최효종 트위터 10만 팔로우 운동본부>"라는 트윗을 남겼다.
@wegon0912님도 "마포을 강용석 울트라 빅엿 먹이기 일환으로 개그맨 최효종( @hyojong66 )씨 10만팔로워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RT로 응원합니다. 쫄지마~~~ See Bar!!"이라는 트윗을 남겨 동참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최효종 씨의 팔로워는 12,900여명이다. 약 28일 전까지 최효종 씨의 팔로워는 약 3천명이었으나, 강용석 의원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최효종 씨를 고소한 이후, 팔로워가 약 8천명 가량 증가했다.
최 씨는 강 의원의 고발 이후 트위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같은 개그맨 동료인 김원효 씨(@wonhyokim) 및 이광섭 씨(@Gagsub)도 강 의원의 고발에 대해 비판하는 트윗을 남겼다. 조전혁 한나라당 국회의원(@jhcho100)도 "국회의원 조전혁입니다. 저는 최효종씨 정치인 개그 무지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힘내세요"라는 트윗을 남겨 최효종 씨를 응원했다.


[개그맨 김원효 씨와 이광섭 씨의 트윗 모습]


최효종 씨와 개그맨 동료인 개콘 비상대책위원회의 김원효 씨는 "안돼 고소하면 안돼~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고소하고~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고소하고~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고소하고이러다가 시간다지나간디니깐 으 귀찮아!!!"라는 트윗을 남겼다.
개그맨 이광섭 씨가 "이걸로 코너 짜자"고 트윗을 남기자 김원효 씨는 "코너 제목 소비지 고소 승승맞장고소 고소60분 무엇이든 고소하세요ㅋㅋ 이거 웃긴데~~~?^^?"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wkdtka24님이 "[애정남] 개그맨과 국회의원을 구별하는 기준은 아주 쉽지요잉~~ 일단 개그를 하고 고소를 당하면 개그맨입니다. 그런데 개그를 하고도 세비를 받으면 국회의원입니다. 앞으로 이렇게 정하는 겁니다잉"라고 남긴 트윗은 트위터러들로부터 200회 이상 리트윗되기도 했다. <위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