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회장 지형원)은 5월 6일 전일빌딩 245다목적강당에서 ‘아특법 개정 이후 문화전당 어디로 가야 하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송진희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전남연구원 김기곤 지역공동체문화연구실장의 발제와 지역문화계 인사 6명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포럼 발제자인 김기곤 실장은 ‘아특법 개정 이후, 문화전당의 전환을 위한 방향과 과제’로 지역사회 전반에 문화전당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운영 전문성과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아특법 개정안에 전문 인력 대폭 충원, 문화전당 및 아시아문화원이 축적해 온 유·무형 자산 승계 문제점 등을 담은 부칙이 삭제된 점은 우려할 사항”이라며 “문화전당 기능과 역할 확대, 업무 연속성 유지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를 맡은 송진희 교수는 포럼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주요하게 거론한 ▲전당 조직과 규모 ▲전당장의 직급 ▲아시아문화원 직원들의 고용승계 방안 ▲전당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제도화 등에 대한 의견을 종합하고, 전당발전에 중요한 콘텐츠 발전과 운영 방안은 차기 포럼에서 다루기로 했다.

문화전당 조직개편과 인력충원 및 재단설립 등과 관련한 문체부와 행안부, 기재부의 협의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날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 사회를 맡은 호남대학교 송진희 교수는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부위원장 ▲문체부 공예디자인진흥위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을 위한 연차별실시계획단장 ▲아시아문도시조성지원포럼 부회장 ▲CT연구원 유치위원 등 문화계 주요직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