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반찬 전문 판매장 서울 등 대도시에 개설
다양한 종류와 뛰어난 맛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라도 음식을 전국 어디서나 밥 반찬으로 먹을수 있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29일 한마음공동체, 학사농장과 ‘전라도 반찬’ 판매 가맹점을 시범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국 85곳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마음공동체와 학사농장을 통해 서울 노원구 중계점을 비롯한 광주 등 대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에 시범적으로 5곳의 전라도 반찬 가맹점을 개설한다. 이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마을반찬사업은 전라남도가 농어촌여성의 창업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48개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이중 33개 마을이 본격 사업에 착수했고 15개 마을은 사업 준비단계다. 사업에 착수한 33개 마을은 김치류, 장류, 장아찌류 등 70여종의 반찬을 생산 전국에 판매중이다. 특히 장성 동화 송계마을과 북하 특품사업단, 담양 월산 꽃차마을 사업장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수도권 소비자와의 직거래 등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발효식품 등 판매가 이뤄지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품목을 생산하는 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23개 마을에서 지난 한해동안 총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남도는 대도시에 전문매장 개설을 위해 지난 4월4월부터 고정납품이 가능한 ‘마을반찬’ 사업장을 조사했다. 담양 꽃차마을 장아찌류를 비롯한 6개 반찬사업장을 선정, 여기서 생산된 10여종의 반찬을 우선적으로 입점, 판매키로 했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마을반찬사업장에서 생산된 우수 반찬류 전문 판매장을 시범운영 후 사업 성과에 따라 대도시 위주로 확대 개설해 전라도 반찬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