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전라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무역교류단 파견을 추진하고, 참가 희망 업체를 8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무역교류단은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한다. 일본은 전남지역 수출 3위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은 철강, 석유, 석유화학 등 공산품과 전복, 조미김, 톳, 파프리카, 김치 등 친환경농수산식품이다.

무역교류단 참가 자격은 전남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일본어나 영어로 된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가능하다.

이번에 파견할 무역교류단은 10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 평가와 수출 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이 평가되고, 신규로 참여하는 업체나 공동체 기업은 가점을 부여해 참가가 유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 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거나 전남도 경제통상과(061-286-3831)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061-280-8070)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업체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항공료 일부 등을 지원받고, 선정된 업체는 항공료 50%와 숙박비 등 체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일본은 우리나라 인접국가로 의식주 및 문화가 유사해 오래 전부터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도내 기업이 많이 진출하기를 희망한다”며 “참가 업체들이 파견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제 구매력이 있는 우수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