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터 빈스투커피 목포점, 목포우체국 미술관 전시회
박영도 작가 마흔 새김전... “고전에 얽매이지 않는 일탈의 멋”


차가운 돌에 조형미를 심는 박영도 전각(篆刻)작가가 동행과 무소유를 주제로 한 ‘마흔 새김전을 이어가고 있다. 마흔 새김전은 17일부터 목포 옥암동 법원 정문 건너편 빈스투커피 목포점과 목포우체국 미술관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박영도 작가는 전각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청년작가다. 그의 작품이 한층 돋보이는 것은 밑바탕이 되는 서예 실력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월간 서예문화대전의 대상작가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이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박 작가는 평소 시류에 경도되지 않는 자유로운 작품을 선보여 왔다. 일탈과 고전에 대한 순응, 지나침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특히, 고전과 전통을 중시하는 한국 전각 풍토에서도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동전의 양면’ ‘수레의 양바퀴’처럼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그의 작품관은 ‘절제된 조형미’로 표출된다. 이 때문에 그에게는 “고전에 얽매이지 않는 일탈의 멋” 또는 “회화작품 같은 전각작품”(정태수 한국서예연구소장)의 평가가 뒤따른다. 이번 ‘마흔 새김전’에 전시하는 작품들에는 불혹 마흔살의 삶의 무게를 주로 벼루돌과 해남 돌판에 세월의 흔적을 새겼다. 평소 아끼고 입에 머금던 글귀들도 모아 마흔점의 한글 전각 작품을 마련했다. 박 작가는 “그 동안 초라함과 어설픔과 마음쓰지 못한 일들이 군데군데 부스레기처럼 남아 정제되지 않은 스스로를 나무라며 한편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한 걸음을 재촉했다"며 이번 전시 작품에 깃든 의미를 설명했다. ◆ 전시 일정
17일 시작된 빈스투커피 목포점 전시회는 이 달 말까지 진행된다. 빈스투커피 목포점은 신안신문(www.sanews.co.kr)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다. 문의 (061)285-4343

목포우체국 미술관 전시는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박작가는 지난 1일부터 2주일 동안 목포역 2층 글로리미술관에서 전시전을 열었다.
◆ 전각(篆刻)이란
일반적으로 돌과 나무 등에 문자나 도안을 새겨 넣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차가운 돌에 꽃을 피우는 예술이다.

예술의 향기, 커피의 향기
목포법원 맞은편 빈스투커피 목포점에서 박영도 전각작가의 전시회가 이달 말까지 열린다.

빈스투커피목포점에서 전시중인 작품(위)과 작품앞에 선 박영도 작가 박영도/朴映度 (海民 秋來軒 햇짚) 프로필 박영도 작가 일터: 목포시 용당 1동 1021-12 박영도 문자조형연구소. 박영도 서예원 부름통: 010-9247-4137/ 272-8077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졸업 개인전6회(07,08,09,10,11. 서울,목포) 씀과새김사이(07.목포문화예술회관) 서예문화대전 대상작가초대전<약속>(08.서울갤러리라메르) 전각전<돌치는 아이>(09.목포문화예술회관) 임영주,박영도 도자전각전<夢想>(10.서울경인미술관) 박영도마흔새김전(11.목포역 글로리갤러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작가 선정 <07.08.예술창작 및 표현활동지원 부문>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작가선정 (11,07) VERGIL-America<9,10월호>소개(10) HBC호남방송 <특별한만남> 방영(09) MBC생방송 전국시대<박영도전각이야기>방영(09) 서화가 23인의 삶과 예술<열정의 단면><다운샘>(08) 제15대 김대중대통령 생가 <추모관> 휘호(10) 목포mbc<어영차바다야> 및 창사42주년 특집 5부작 타이틀 휘호(11,10) 일로품바보존회 로고 제작 및 타이틀 휘호(11) 한국다도문화원 <무아차회> 피날레 퍼포먼스(09)외 다수 목포시 인터넷 홍보영상 주요 타이틀 휘호(08)외 다수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 韓靑書脈,先痕,南靑會,南道印社,PAR,韓國書藝協會 회원 墨海,전각아카데미<琢磨> 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