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이민지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은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 전시회를 앞두고 초대 작가 7명을 최종 선정 했다.

2001년 이후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미술작품컬렉터)씨의 광주시립미술관 다수의 작품기증과 함께 젊은 작가를 발굴 육성해야한다는 그의 뜻을 이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립미술관은 숨은 미술인재를 발굴하는 장으로서 전국 작가를 대상으로 5-7명씩을 선정하고 이들 작가를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에 초대하여 전시 기회를 부여하며 적극적인 청년작가 육성의 기회를 넓혀왔다.

올해에도 작업 활동이 왕성하고 실험성과 독창성이 강한 작가, 현대미술의 시대적 흐름이나 상업적 기류에 편승하지 않고 작업성과가 돋보이며 발전가능성이 있는 작가 7명을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45세 미만으로 서울경기,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북강원제주 등 총 6개권 역으로 나누어 활동이 왕성하고 실험성이 강하며 독창적인 작가 중 작업성과가 돋보이며 발전가능성이 있는 작가이다.

특히, 이번 작가 선정은 각 지역별 연구직들의 긴밀한 자료 공유를 통한 전국 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를 활용했다.

선정과정에는 광주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등의 전국 시도립미술관의 학예연구직들이 참여했다.

이들 미술관 학예연구직의 회의를 거쳐 총 23명의 작가가 추천됐고, 작가들의 작품에 관한 세미나가 지난 5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이들 추천작가의 작업성과와 더불어 전시환경과 장르 등을 고려해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 회의를 통해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작가는 이정록(광주전남), 신도원(광주전남), 최수정(서울경기), 장용근(대구경북), 오완석(대전충청), 서평주(부산경남), 강주현(강원제주)이다.

선정된 작가의 작품은 오는 11월 25일(예정)부터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1층 1,2전시실에서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