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급여압류 53명, 최근 2년 새 비위 85% 증가
전남지역 비위 경찰관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정감사에 제출한 전남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2011년 8월말 현재까지 비위로 징계를 받은 전남경찰은 총 160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9년 20명, 2010년 34명, 2011년 8월 현재 37명으로 최근 2년새 8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품수수 11명, 직무태만 42명, 품위손상 41명, 규율위반 66명 등이다. 이 가운데 감봉·견책 등 경징계가 112명(70%),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는 48명이다. 이와 함께 2008년∼2011년 8월까지 은행대출이나 신용 카드빚, 사채 등으로 급여를 압류당한 경찰 공무원 수도 5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총 100억 4천638만원의 급여를 압류당했으며 압류원인은 대여금이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증채무 11건, 개인채무 7건, 구상금 4건, 신용카드금 2건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