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인구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30일 통계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성곤의원(민주. 여수갑)에게 제출한 16개 시·도별 인구 증감추계를 분석한 결과다.
2030년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약4863만4571명으로 올해 4898만8833 보다 약 35만4000명(0.7%)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충남, 경기와 인천, 울산은 인구가 증가하고 전남을 비롯한 호남지역과 영남, 강원지역은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전남은 특히 2011년 171만8450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37만 명이 줄어든 134만 명으로 추정(21.6%)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