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서 유치원 종일반 월평균가가 가장 비싼 곳은 목포시(16만8천322원)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종일반 기준으로 전남에서 월평균 유치원비가 가장 비싼 개별 유치원은 담양군에 있는 담양 에덴유치원으로 53만4천291원이었다. 최저가는 화순군 이양초병설유치원으로 1만1천200원으로 조사됐다. 최고가와 최저가 유치원의 차이는 47배에 달했다.

전남지역 종일반유치원비가 가장 비싼 10곳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순천 3곳, 목포와 여수가 각 2곳, 담양, 광양, 해남이 각 1곳씩이었다.
또한 종일반은 일부 유치원이 운영하지 않아 전남지역 내 모든 유치원비를 비교할 수 있는 반일반 유치원비를 분석한 결과 한 달 원비 30만 원을 넘는 유치원도 20곳이 넘었다.

반일반 유치원비 상위 10곳은 목포가 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순천 3곳, 여수, 광양, 장성이 각 1곳씩이었다. 가장 비싼곳은 목포한나유치원으로 41만1천 원이었다.

이밖에 공립유치원의 종일반 월평균 가격은 6만6천877원으로 사립유치원 평균가격(30만3천원)에 비해 1/5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