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톡톡뉴스] 충청남도는 도내 문화예술 대학동아리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고령화지역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8일 예산군 광시면 시목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마을 만들기를 위한 문화예술 대학동아리 재능기부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유병덕 도 문화예술과장, 순천향대학교 남상인 인문과학대학장과 대학동아리 대표, 시목2리 김택영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8일 청운대학교, 홍성전통시장과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협약에 이은 것으로 순천향대학교 대학동아리인 ‘모드니예술동아리’(대표 조인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예산군 광시면 시목2리와 대리에서 각각 주 1회씩 총 20회에 공연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공연은 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농촌지역 노인들이 소외감 해소를 통한 올바른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 가족간 소통 및 이해 증진을 위한 것으로, 연극, 심리상담, 연극치료, 공연예술 감상 및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유병덕 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노인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과에 따라 내년에는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