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톡톡뉴스] 조대호 기자 = 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교육수강생 80여 명은 지난달 27일 여수시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현장학습은 평소 문화생활의 이용과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사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학습 대상자들은 먼저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거북선 내부를 견학하며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우리 수군들이 온 힘을 다해일본 수군을 무찔렀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해양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는 창조주에 대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신비롭고 다양한 해양 생물과 어류의 모습을 관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이동성이 적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장애인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단체활동을 통해 공공질서 능력도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또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간 더욱 친밀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제과제빵, 문해교실, 서예교실, 종합공예 등 다양한 재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에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