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이민지 기자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상록전시관에서 (사)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와 공동주최로 '영호남 교류전-하나의 정원'을 개최한다. 개막행사는 7월 4일(금)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부산·전북·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의 교류전인 <영․호남 교류전-하나의 정원>은 지역성을 허물고 융합하는 사회정서 조성과 미술환경을 만들기 위한 의미를 담고 출발했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번 전시는 여느 때와 달리 전시참여 의사를 밝힌 제주, 울산 지회까지 함께 함에 따라 총 116명의 작가들이 수묵,유화,판화,조각 쟝르의 작품 116점을 전시하게 된다.

참여작가의 구성은 타지역작가 73명, 광주작가 43명으로, 화단의 원로작가부터 중견․청년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한 공간에 전시되는데, 말 그대로 ‘미술’이라는 공통분모로 연출하는 ‘어울림’의 장이다.

참여지역의 확대는 여러 지역미술인들이 '영․호남교류전'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있음을 체감케 하는 부분이다. 동참하는 지회의 증가 등 영호남 지역 간 활발한 미술교류는 중앙화단에 집중되는 예술문화에서 벗어나 지역과 중앙의 균형 있는 성장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