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남악 신청사 전경. 현재 공사 공정률 99%를 보이며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전남경찰청>
전남경찰청이 광주더부살이를 끝내고 남악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3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 3일 첫 삽을 뜬 후 29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8월 현재 공정률 99%를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다음달 9일 준공공사를 마친 뒤 9월21일부터 28일까지 이사를 완료하고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1443번지에 들어서는 전남경찰청 신청사는 부지 3만4123㎡(1만322평), 건축연면적 2만1680㎡(610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1945년 10월 21일 전라남도 경찰부(정원 3천100명)로 출발해 1946년 4월 전남남도경찰부를 제8관구 경찰청으로 개칭됐다. 1991년 8월 전남경찰청으로 승격됐으며, 2007년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월산동 옛 광주서부경찰서 건물을 청사로 사용해 왔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오는 10월 10일 조현오 경찰청장과 박준영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