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http://www.wikitree.co.kr> OPM은 One Person Media의 줄인말로 1인미디어를 뜻합니다. 위키트리내에 나만의 언론을 구축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그동안 경험해본 위키트리에 대해 소개하자면,
위키트리는 매우 독창적인 시스템입니다. 누구라도 회원가입을 통해 기사를 쓸수있고 특히 협업을 통해 하나의 기사를 완성해가는 방식입니다.
위키트리는 새로운 콘텐츠 생산방식과 유통 체계를 갖고 있습니다.
기존 언론의 취재영역 외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콘텐츠를 수집,생산하고 유통하고있습니다.
이른바 소셜시대에 적합한 언론모델이 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아주 농후합니다.
대다수 방송과 신문을 통해 보도되었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보온병 논란, 한복디자이너 신라호텔 출입거부 사건, 지방선거에서 투표인증샷 놀이를 통한 투표율 급증 등은 모두 위키트리가 시발점이었습니다.
해운대 화재 사진, 서울 물난리 사진등 기존 언론에서는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생생한 현장사진을 위키트리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한된 인원과 제한된 취재영역, 생산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과 생산을 하는 기존 언론을 뛰어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트위터나 블로그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면 누구라도 1인 미디어가되고 기자가되는 현실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위키트리 OPM 발행과정과 구성을 살펴보면,,,,,
뉴스전남 은가입날짜를 보니 2010년 2월에 첫글을 등록했습니다. 그 중 인상깊었던 몇 가지 글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올린 글 가운데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보존가치가 있는담양 대나숲이 4대강 사업을 이유로 무참히 잘려나간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을 올렸는데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그 글은 담양주간신문의 기사를 기초로 해서 작성되었고, 지역의 작은 언론사들도 전국적 공감을 얻을만한 콘텐츠와 유통측면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흔한 표현으로 하면, 이른바 특종도 했었습니다. 그 기사는 문화유산국민신탁으로부터 뉴스레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프랑스 와인회사가 남대문이라는 이름의 와인을 생산하고 문화유존보존기금까지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어있었습니다. 간단한 알림 소식에 살을 붙이고 스토리를 만들어 올렸습니다. 이 기사 또한 아름다운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위키트리에서 발행했던 Social Ad Report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 첫 소셜미디어를 꿈 꿉니다.

지면의 대부분이 하루전날 발표된 관공서 보도자료와 통신사 기사로 채워지고 독자보다는 기관과 정치인과의 친분관계가 언론사의 영향력이 되는 게 지역언론의 현실입니다.

관공서는 홍보실적을 위해 보도자료를 마구 생산해, 광고와 대접으로 원활(?)하게 신문지면에 실릴수 있도록 기름칠하고 언론사는 밥값, 술값, 광고료 값을 위해 지면에 부지런히 싣는 악순환 속에 독자는 없습니다.

물론 열악한 구조적 문제 때문에 열정과 패기, 사명감으로 가득찼던 좋은 일꾼들조차 이러한 구조에 휩쓸려 가는건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블로그 기반으로 사이트를 구성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운영하고, 뉴스캐스트, 플리커포토 등도 개설하고, 구글앱스와 닥스, 온라인포토샵 등을 사용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것은 적은 비용으로 소통과 연대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얻고자 하는 과정입니다. 위키트리 OPM도 그 과정 중 하나입니다.





신규 개설이라 위키트리에서 배려를 해주는 것 같습니다. 위키트리 첫 페이지 중간 정도에 OPM 소개코너에 뉴스전남OPM을 배치해 놓았습니다.



OPM 구성화면입니다. 제호 중 뉴스전남은 온라인 포토샵에서 제작했고 영문 newsjn은 textanim이라는 온라인 로고제작 사이트에서 만들었습니다.

카테고리 구성은 총5개로 다른시선에는 전국적 사안에 대한 글, 남도이야기는 광주전남의 이슈와 사람 등을 다룹니다.

오감만족은 광주전남의 음식과 가볼만한 곳 등을 소개하고, 소셜웹은 IT와 소셜트렌드에 대해 다루지만 가급적 광주전남과 관련된 글을 많이 올릴 예정입니다. 정보와 유머는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