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박찬 기자=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가족대책위원회가 광주를 방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천만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세월호 희생자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7일 오후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라”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또 “실종자 구조와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쳐 특별법을 제정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가족 대책위는 이어 “특별법 제정에 있어서 가족대책위에서 추천하는 조사위에 조사권 권한을 갖게끔 해야 한다”고 밝힌 뒤 동구 충장로 (구)삼복서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천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유족들은 이날 밤 7시 동구 금남로에서 열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로하는 촛불 문화제에 참석, 광주시민들에게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