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이정림)는 전북 고창북고(교장 전삼식)와 12월 21일, 중국 교육부와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의 비준을 통해 승인받은 ‘전북 고창북고 공자학당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공자아카데미 이정림 원장과 고창북고등학교 전삼식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고창북고등학교에 설치될 공자학당과 관련한 업무를 긴밀하게 협조하고, 중국의 언어·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중국어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시설, 중국원어민 강사 지원 연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에 설치되는 공자아카데미와 달리 중고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공자학당을 전북 고창북고가 유치하게 됨에 따라 중국어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호남권역의 학생들에게 중국어교육 및 중국 문화 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등 더욱 많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고창북고는 2019학년도부터 2022년까지 전북교육청으로부터 중국어 진로중점학교로 유일하게 지정받아 공자아카데미가 지원하는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특목고 수준의 중국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자아카데미 이정림 원장은 “이번 공자학당 유치는 고창북고가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와 함께 공자아카데미 전북고창분원, 新HSK 고사장 운영, 전국단위말하기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상호노력 결과” 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전북, 호남권역의 청소년 중국어 교육과 한중 문화교류에 긴밀히 협의하며 상호협력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