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호남대학교 항저우 세종학당(학당장 손완이)이 주최한 ‘제7회 항저우 한·중대학생노래대회’가 11월 23일 절강수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주상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 항저우시 인민대외우호협회(회장 우랜핑)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호남대학교 항저우세종학당,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저우 구지기념관, 절강외국어대학, 절강대학, 절강사범대학, 절강수인대학, 절강관광대학교 등에서 총 12개 팀이 참여해 상대 국가 언어로 준비한 노래를 가지고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에는 절강성 교향악단 국사 2급 연주가 진경(陳耿), 대한무역투자진홍공사 항주지사 임성환 관장, 아시아나항공 항저우지사 최동화 지점장, 항저우방송국 PD 강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중국의 한국 드라마 인기를 증명하듯 이선희의 ‘인연’을 부른 진비가(항저우사범대) 학생이 1등을 차지해 항공 왕복 티켓을 수상했으며, 손동찬(절강대), 고서억 외 1인이(절강수인대) 학생이 2등을 차지, 고급 태블릿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호남대학교 항저우세종학당 수강생인 왕샤오지에 학생은 박보람의 ‘거짓말이라도 해줘요’를 불러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항저우 세종학당 문화교원인 박이식 선생과 한규복 선생이 ‘설장구놀이’와 ‘단가 사철가’를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