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제73회 식목일 기념행사로 지난 16일 ‘2018년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해제면 대사리 산76번지 일원에서 군민들과 사회단체, 한국공항공사무안지사, 임업후계자무안군연합회,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1.5ha 면적에 4년생 편백 1천500본을 심었다.

또한, 무안군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무안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사랑의 묘목 나눔 행사를 오는 4월 9일부터 무안·해제·일로면의 5일 장날 실시키로 했다.

또한 감나무, 매실, 철쭉 등 묘목 6천 본을 선착순으로 나누어 주고, 행사 당일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도 진행하여 군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할 계획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산을 푸르게 가꾸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푸르게 만드는 일”이라며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을 다해 심은 나무가 미래 우리 후손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주는 자원의 보배가 될 것을 기원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식목일 행사 및 나무 나눔 행사를 통해 평소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회가 적은 현대인들에게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과 지속적인 산림 조성을 위해 필요한 나무심기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우상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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