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도로확장과 덧씌우기 등 29곳의 도로망 개선 사업을 통해 교통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이 사업에 717억원이 들어간다.

광주시는 우선 내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교통망 확충을 위해 월전동~무진대로 간 도로 개설 등 3건의 혼잡도로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를 연결하는 송정1교~나주시계 간 도로확장공사는 오는 연말에 준공된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하남·진곡산단도로로 연결하는 광역 순환교통망이 구축된다.

나주, 장성 등 주변 지역과 연계성이 향상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급경사와 상습침수 등으로 운전자 안전 문제가 농성지하차도 구조개선사업과 평동3차 진입도로개설공사, 광주 R&D특구 연결도로개설공사 등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도 시행한다.

오는 4월에는 일곡과 양산지구 교통량 분산, 5.18 국립묘지 접근성 향상 등이 기대되는 북부순환도로개설공사도 마무리한다.

광주 송정역 주변 정체현상 해소를 위한 동곡로 확장공사와 동구청~조선대 사거리 등 도심지 도로망 기능 개선사업도 한다.

이 밖에 포장 덧씌우기와 차선도색, 교량보수와 보강, 지하차도 원격감시용 CCTV 설치 등 도로유지관리에도 141억원을 투입한다.

정성용 기자 기사 더보기

newstoktok@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