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잠시 피해가세요!"

버스정류장 인근에 잠시라도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비밀텐트가 설치되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광주 서구는 시청, 구청, 신세계백화점 등 거리 10곳에 바람막이용 온기텐트를 최근 설치하고 이를 오는 3월 중순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온기텐트는 이동·접이식으로 제작된 비닐텐트로 버스정류장이나 건널목 주변 등 겨울철 바람과 추위를 피할 장소가 필요한 곳에 설치됐다.

광산구에서도 지난달부터 광주송정역 건너편 등 주요 버스 정류정에 설치한 바 있다.

일선 구청에서 설치한 비닐텐트는 안에서 건널목 신호등과 정류장으로 다가오는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벽면은 투명한 비닐로 디자인했다.

한편 서구는 주민 반응이 좋으면 유동인구나 버스 승객이 많은 장소에 텐트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성용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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