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 농산물 가공시설 영농법인 등을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총 41건을 적발, 49명에게 신분상 조치를 하고 9억9300만원 상당의 재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순천 모 영농종합법인은 농산물 가공시설 신축공사를 모 하우징과 1억원 (보조 5000만 원)에 계약한 뒤 공사업체에게 자부담금 4700만 원을 대납하게 해 2350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또 이 법인은 보조시설물인 농산물 가공시설에 대해 순천시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순천 모 금고에 7800만원의 담보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순천시를 통해 이 법인 대표를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키로 했다.

또 강진군에 대한 검사결과 33건을 적발해 39명 신분 조치, 4억5100만원 상당의 재정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박어진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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