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음악이 만나면 어떤 모습이 연출될까. 지난 몇 년 사이에 이같은 협치의 모습이 종종 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도 최근 일련의 아트콘서틑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16일(토) 오후 3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 본관 로비에서 광주MBC와 공동으로 공유와 소통의 장을 여는 문화예술 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비스코시티가 오프닝을 하고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팝페라가수 정세훈 등이 출연한다.

웅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이다.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모든 장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한 팝페라 가수 정세훈은 천상의 목소리로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열리는 것에 맞춰 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 '4차 미디어 아트 : 포스트 휴먼'전을 비롯해 '매향 근원 구철우전', '남도가 낳은 예술가들전'이 열리고 있어 전시관람도 함게 할 수 있다.

조진호 관장은 “시립미술관은 시민이 행복한 전시, 공연 등을 통해 풍요로운 계절 가을의 문턱을 여는 만큼 미술관과 함께하는 아트콘서트에서 시민들이 문화예술 감성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인서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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