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소득과세를 내년에 시행하자는 데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날 tbs 의뢰로 성인남녀 505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예정대로 내년부터 종교인 과세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78.1%로 나타났다.

‘종교인 과세 반대’ 의견은 9.0%, ‘내년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답변은 5.2%에 그쳤다.

지역별로 내년 시행에 찬성한다는 응답율을 보면 서울(85.4%), 경기·인천(83.2%), 대구·경북(78.3%) 등에서 특히 높았다.

연령대로별로는 40대(90.6%), 20대(88.0%), 30대(78.8%), 50대(75.8%), 60대 이상(61.4%)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중도층, 보수층 순으로 찬성 비중이 높았다.

박어진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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