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예매율 선두로 나서며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의 숨은 촬영지로 알려진 전남 순천, 여수, 광양이 덩달아 각광을 받고 있다. .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역)이 큰 돈을 받고 광주에 다녀온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 택시운전사가 영화 초반 택시 백미러를 고치던 곳이 실제로 순천에서 운영 중인 '성동카공업사'로 알려졋다.

이름도 '성동카공업사' 그대로다. 간판만 옛것처럼 보이기 위해 살짝 고쳤을 뿐 촬영 당시 모습과 똑같다.

영화 속 또 다른 주인공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역)가 한국에 들어와 한국기자(정진영)를 만나는 촬영지인 서울의 80년대 다방은 여수의 '가나다 다실'이다.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일본에서 여객기로 김포공항으로 입국해 검색당하는 곳은 영화 속과는 달리 실제로는 광양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촬영됐다.

박어진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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