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속가능한 원도심의 도시 재생을 위한 창업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및 청춘창업'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목원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 차없는 거리와 수문로, 빛의 거리 등 3개 원도심 상징거리와 목마르뜨거리, 구름다리거리, 김우진거리 등 3개 관광루트의 상가 등을 리모델링하여 원도심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접수기간은 12일부터 19일까지, 조성 규모는 총 50개소다. 모집 대상은 만 19~64세 미만으로 지역 제한은 없다. 모집 분야는 미술, 공예, 조각, 사진, 공연, 전시, 디자인 등 문화예술 분야와 외식, 판매, 서비스, IT 등 청춘 창업 분야이다. 조성 규모의 1.5배 이상을 예비창업자(70명)로 모집한다.

선정 기준은 각 해당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경쟁력 있는 창업아이템을 제시하는 예비창업자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2개월간의 창업교육을 수료하고, 평가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컨설팅과 보조금을 지원받아 창업하며 목포시 관내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시는 창업 대상자에게 1점포당 리모델링 최대 3000만원, 상가 임대료 및 보증금 50% 최대 200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창업지원 보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자부담 10% 이상은 별도 부담해야 한다.

시는 예비창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업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컨설팅, 홍보지원을 실시하고, 창업 후 모니터링 및 운영컨설팅으로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템과 열정을 가진 다양한 예비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목원동 원도심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더욱 증가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서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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