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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백민미술관, '예술과 몸'에 대한 탐구
작성 : 2017년 05월 17일(수) 06:18 가+가-

박수만

인간은 누구인가? 예술가들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인간의 몸에 대한 탐구가 여러 분야에서 끝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술가들이 바라본 인간의 몸에 생각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보성군립백민미술관에서 열리는 '예술과 몸' 전시이다. 고윤숙, 국막례, 김선희, 김수연, 김은아, 김필수, 박수만, 양병구, 이시윤, 이영실, 이현숙, 최영화, 한남순 등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5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인 미술뿐만 아니라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예술분야인 사진, 설치, 무용 등의 작품활동까지 광범위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몸에 대한 예술적 관심은 서양에서는 누드(nude)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동양에서는 유교의 영향으로 벗은 몸을 다루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예술과 몸’전은 왜 몸을 이야기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작가 개개인의 인체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면서 그와 더불어 자신의 예술과 관련된 활동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길 168-14 061)853-0003

정성용 기자 기사 더보기

ji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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