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월 한달 동안 국내 저명인사의 릴레이특강을 갖는다.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ACC 아카데미 인문특강’은 어린이·가족 문화축제 ‘How Fun(하우 펀)3’ 기간(5.3~5.28)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 인문특강에는 소설가 한승원, 김진명씨와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유진룡 국민대학교 석좌교수, 연극배우 손숙 씨가 강연자로 참여, 저서와 작품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가장 먼저 10일은 소설가이자 시인인 한승원씨가 ‘문학적 감성 가지고 살아가기’를 주제로 시의 미학과 신화에 대해 강연한다. 한승원씨는 문학적 감성 가지고 살아가기’, ‘아제아제 바라아제’, ‘다산’, ‘그 바다를 끓며 넘치며’, ‘물에 잠김 아버지’, ‘야만과 신화’ 등 수많은 작품을 집필하고 지난해 등단 50주년을 맞기도 했다.

17일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026’, ‘고구려’, ‘글자전쟁’, ‘싸드’의 저자인 김진명 작가가 ‘어떤 힘을 기를 것인가’를 주제로 우리가 쫓고 있는 외면의 힘과 내면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자신을 강하게 하는 내면의 힘을 기르기 위한 독서와 사색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유진룡 국민대학교 석좌교수가 ‘새로운 시대, 목민심서를 펴다’를 주제로 현재 우리사회 변화의 상황을 살펴보고, 이 시대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목민심서를 바탕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26일에는 연극배우 손숙씨가 ‘삶과 예술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27일과 28일 문화전당에서 진행되는 손숙씨의 모노드라마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공연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공연이야기부터 연극배우로서의 작품세계와 문화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ACC 아카데미 인문특강의 자세한 내용과 수강신청은 문화전당 공식 누리집(www.ac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성용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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