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문화도시 광주시민의 미술에 대한 전문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현대미술 이론을 전문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는 ‘현대미술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개관 25주년을 맞이한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이 마련한 것으로 미술관의 사회교육적인 역할에 관한 기대증폭과 함께 만들어진 미술전문 교육 강좌이다. 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현대미술에 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제공하고 현대미술을 알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이다.

제1회 광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강좌의 주제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다시 본다’이다. 이번 강좌는 우리나라 근대미술부터 모더니즘미술, 포스트모더니즘미술, 미디어아트 등 근현대미술을 통시적으로 살펴보는 미술이론 강의이다.

이번 강좌는 4월부터 11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각 주제의 전문가인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에 대해 살펴본다.

첫 번째는 4월 18일 오후 3시 이태호 교수의 '조선후기 회화와 근대화'에 관해 알아보고 이후 최태만 교수의 '일제강점기 근대미술의 태동'에 관해 강의한다. 또한 해방이후 중요한 미술의 흐름인 '추상모더니즘미술'에 관해 서성록 교수가 강의하고 '1980년대 민중미술'은 성완경 교수를 통해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박영택 교수는 '1990년대 이후 미술의 중요한 흐름인 포스트모더니즘미술', 조광석 교수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디어아트'에 관해 강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박양우 교수가 한국의 문화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마지막 강좌에서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 연구관이 주관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관객들과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미술강좌는 시민과 미술인들이 현대미술이론에 관해 심도 있으면서 폭 넓게 알 수 있는 강좌로 시민들이 강의를 청강하면서 미술에 관한 이해를 높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시민으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길 기회로 보여진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 관장은 "현대미술강좌는 시민들의 다양한 미술문화 향유욕을 충족하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미술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많은 참여과 관심을 바랐다.

정인서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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