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 집행위원장 선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이달 초 접수 마감된 집행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선정위원회의 과반수 동의를 받은 공모자가 없어 재공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재공기간은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지난 공개 모집은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9일간 이루어졌고 9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후보자 중 3배수를 선정하여 조직위원장에 추천하는 것이었다.

문제는 공모기간 동안 3배수인 3인의 후보자만이 최종 접수해 그대로 조직위원장에게 추천할 수 없어 과반수 이상 득표자를 추천하기로 했던 것이다.

3월 13일 개최된 선정위원회에서 투표를 거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가 없어 재공모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지원 자격은 이전과 동일하다.

후보자 등록 이후 선정 절차는 △선정위원회 개최(4월 3일) △조직위원장 추천(미정) △임시임원회 개최(4월 7일) △임시총회 개최(4월 7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위원회에서는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면면접을 실시해 향후 부산비엔날레 운영과 관련한 실질적인 계획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제10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로, 실무 총괄자로서 조직운영과 임원회, 총회 결의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고 예산을 총괄한다.

또한, 2017바다미술제와 2018부산비엔날레 사업 추진을 위한 협찬과 후원금 확보, 전시 홍보, 관람객 동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집행위원장 재공모에 대한 세부 사항 및 제출 서류 관련 내용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총무∙회계팀(051-507-6765)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부산비엔날레 누리집 www.busanbiennale.org,

메일 접수처 busanbiennale@busanbiennale.org

우편 및 방문 접수처: (47500)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344 아시아드주경기장 38호

정인서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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