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 ‘2016 광주광역시 마음돌봄 어울마당’(정신건강 페스티벌) 행사를 지난 9일 오후 3시 5·18민주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40개 유관기관의 300여 명의 종사자가 협력해 ‘마음챙김이 중헌디!’란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센터,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보관, 체험관, 상담관, 교육관 등 총 4개 주제관에 45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과 정신건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 광주시 마음건강주치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1:1 현장 무료상담을 실시했다. 상담내용은 자살, 우울, 중독, 치매등의 예방, 치료, 재활에 대한 정보제공, 검진, 해결 방안에 대해 성실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을 비롯한 김종인 더불어 민주당 前 대표,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성환 동구청장, 정신건강 관련 기관 관계자, 빛고을생명지구대, 광주생명의 전화, 31사단 군악대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예방 유공자 표창과 생명지키기 선언문 낭독 등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기념식이 열렸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번 ‘마음돌봄 어울마당’은 개인의 상처를 광주공동체가 함께 보듬기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뭉쳤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광주를 구현을 위해 도움받는 것을 망설이지 말고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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