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나눔으로 행복한 동행 광주교도소 종교위원회 불교분과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20일(토) 오후 4시 수자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덕큰스님을 비롯한 대한불교조계종 대종사 암도 큰스님과 스님들, 향림사 주지 혜향 스님, 대한호국불교승병단총무원장 청호스님, 광주교소 도소교정협의회 김영석 회장,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 오덕균 전국회장, 불교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진표스님의 취임인사말을 시작으로 암도 큰스님과 청호스님의 축사가 이어졌고 자비의 쌀 전달식, 더 드림싱어즈와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혜향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시절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점 너그러이 용서하기를 바란다”며 “불교분과는 자리이타를 위해 모였으니 이사회가 좀더 안락한 사회를 위해 봉사함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빛이 나 영원히 행복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진표스님

진표 스님은 취임사에서 “광주교도소 불교분과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 역할에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재임기간 동안 재소자 및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한점 부끄럼 없이 봉사하고 자비행을 베풀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행복의 조건 중 정신적인 행복이 가장 우선시되는 시점에서 이러한 조건을 잘 알고 잘 살려서 최상의 행복한 삶을 우리라는 관점으로 직무를 다하겠다”며 “외롭고 힘들고 고통 받는사람 한사람 한사람 줄어드는 사회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회가 될때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암도 큰스님은 “진표스님은 교도소 포교에 관심을 가지고 10여년 동안 교도소 법회를 통해 교화활동에 헌신해 왔다”며 “봉사활동에 뜻 있는 신도들을 중심으로 봉사활동 단체를 구성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재소자 등 소외 받는 이웃들을 위해 많은 봉사해 왔다”고 피력했다.

암도 큰 스님

암도 스님은 이어 “활동력이 강한 진표스님이 광주교도소 종교위원회 불교분과 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광주교도소 불교분과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거라 확신한다”며 “진표스님을 중심으로 광주불교가 수행과 교화의 중심축을 이룩해 각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도들이 불사를 돕는다면 광주와 호남에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 사회적으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호 스님도 축사를 통해 “현재 대한호국불교승병단 총재로서 광주교도소 불교분과회장의 소임을 맡게된 것은 조금은 낙후된 불교 문화와 어렵고 힘든 광주불자들에게 큰 빛을 발하는 스승이 되어 달라는 당부인 것 같다”며 “소임기간 동안 지혜와 자비를 화두로 광주지역 불자님들에게 큰 등불이 되어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광주교도소교정협의회 김영석 회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위원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혜향스님의 노고에 경이를 표한다”며 “새로운 의욕과 열정으로 힘찬 출발을 하시는 진표회장님께 커다란 신뢰와 기대를 건다”고 축하했다.

<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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