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최근 교육부의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국립대병원 1위 획득의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한 알찬 경영을 다짐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7일 2015년 경영평가 결과보고회를 갖고 최고의 경영평가를 받게 된 배경과 향후 목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6동 백년홀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남대병원은 교육부가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기타공공기관 1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서울대병원과 함께 우수등급을 획득, 종합점수로는 국립대병원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남대병원이 이번 교육부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기관장리더십, 책임경영 등 경영관리 분야와 교육·연구사업 등 주요사업 분야에서 고득점을 획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적시에 최상의 진료(Best On Time)’, ‘신속한 반응(Speedy Response)’의 슬로건을 내걸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전국 최고수준의 환자중심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도 한 몫 했다고 평가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물류효율화를 통한 약제비 인하 등 경영효율성을 추구해 왔던 것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공익성과 경영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국립대병원이 의료기관 양적팽창에 따른 경쟁구도 심화로 인해 자칫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리더십과 책임경영 및 사회공헌, 조직·인적자원 및 성과 관리와 재무예산관리 및 성과, 보수 및 복리후생 관리, 교육사업, 연구사업, 공공보건의료사업, 진료사업, 기관의 자율특색사업에 대한 지표별 보고 등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최고의 경영평가를 받기까지 노력해 온 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올해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조사 최우수 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병원 청렴도 조사 지방국립대병원 중 1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사업 국립대병원 1위 등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

<광주뉴스통 오공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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