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임곡 지역의 주민과 지역의 교육기관인 임곡중학교(교장 기민철)·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 교직원이 지난 22일(금) 광일고등학교 연석관에서 ‘임곡 주민 화합한마당’를 개최했다.

임곡동은 광산구의 명물인 황룡강과 용진산, 백우산 등 천혜의 아름다운 생태자연환경이 살아 숨 쉬는 보물창고의 고장이다.

또한 퇴계 이황과 쌍벽을 이룬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 선생’과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윤상원 열사’, 한류 스타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를 배출한 인재의 고장이기도 하다.

반면 지리적 여건과 대중교통 등의 불편함으로 임곡 주민들은 기본적인 복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임곡중학교와 광일고등학교는 지역에 힘이 되고자 주민 200여명을 모시고, 학교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물놀이’, ‘난타’, ‘비트박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

더불어 학교를 마을의 문화예술공간·건강체육시설·마을힐링쉼터 등으로 활용, 주민들의 건강생활 지원 및 새로운 마을 문화를 꽃피우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임곡 지역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화합한마당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을의 미래를 위해서는 임곡중학교와 광일고등학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도 학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모로 열심히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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