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 7월 이야기 ‘내안의 너, 네안의 나’란 주제와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란 슬로건으로 23일 오후 1시부터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졌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앞 특설무대에서 펼친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문화예술 ‘2016 영원히 함께하는 우리국악’을 선보이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렸다.

광주시가와 조선일보사 SBS가 주최한 ‘2016 세계인권도시포럼’ 기간에 펼쳐진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우리국악 이야기는 (사)일방울국악진흥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 정읍시립농악단의 풍물굿

이날 공연무대 중 임방울대회수상자들과 국창 조상현 선생이 함께하는 ‘영원히 함께하는 우리국악’은 국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민들에게 더위를 잊게 했다.

공연무대는 정읍시립농악단의 풍물판굿을 시작으로 김찬미 명창의 단가 쑥대머리와 흥보가의 한 대목을 불렀다. 여기에 주현선이 살풀이춤으로 함께했다.

이어 이영애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18호가 펼친 가야금 병창과 민요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특히 국창 조상현 선생은 사철가와 심청가 중 한 대목을 불러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정도의 시원한 목소리에 관객들은 금남로 일대가 떠나갈 정도의 큰 함성으로 호응했다. 이날 고수는 임영일 선생이 함께 했다.

▲ 이영애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8호의 가야금병창 ▲ 서정민의 판소리 ▲ 태평무 ▲ 김찬미의 판소리와 주현선의 살풀이춤

<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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