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군의 대표적 관광지 8곳을 선정하기 위해 군민을 상대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군은 먼저 지난 4월 화순군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화순 8경(八景)후보지 50여 곳을 추천받아 상위 20 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상위 20 곳은 화순적벽, 운주사, 고인돌 유적지, 김삿갓 문학동산, 쌍봉사, 백아산 하늘다리, 화순휴양림,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수만리 철쭉공원, 조광조 유배지, 동면 환산정, 능주 주자묘(朱子廟), 옹성산, 만연산 오감길, 무등산 규봉암, 화순온천, 공룡 화석지, 너릿재 옛길, 만연사 등 화순의 대표적 명승지가 있다.

화순군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군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뒤 최상위 8곳을 선정, 화순 8경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화순 8경 설문조사는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와 화순군청 문화관광·버스투어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다중집합장소 등 대면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순군은 군민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8곳을 ‘화순 8경’으로 확정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광오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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