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청장 김성환)가 금년 하반기 ‘광주 폴리 3차 사업’을 유치·추진한다고 7월 1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광주 폴리 3차 사업은 ‘광주비엔날레’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및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핵심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이란 주제로 5개 유형의 폴리가 설치될 계획이며, 이 중 4개 폴리가 동구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5개 유형의 폴리는 ▲뷰(View) 폴리 ▲GD(Gwangju Dutch) 폴리 ▲쿡(Cook) 폴리 ▲뻔뻔(FUN PUN) 폴리 ▲미니(Mini) 폴리로 구성됐다.

뷰 폴리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을 전망하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GD 폴리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문화전당에서부터 서석초교 앞과 산수동 푸른길까지 걷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보행자 폴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쿡 폴리는 스타 셰프 장진우 씨가 참여해 요리에 관심 있는 지역청년을 선발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뻔뻔 폴리는 동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의 코디네이터인 진시영 작가가 참여해 시민공모를 통해 당선된 ‘빛의 산책’을 충장로4∙5가에 미디어아트를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폴리 3차 사업을 어렵게 동구에 유치한 만큼 광주 폴리 측과 함께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문화전당에서 동명동 컬처무브존, 산수동 푸른길로 이어지는 미디어아트 관광루트를 조성하는 등 폴리의 관광자원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오광오 기자 기사 더보기

crytal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