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육･해상 화학사고 전문 대응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제주지역의 취약한 화학사고 대응력을 보강하기 위해 30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간 육･해상 화학사고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평시에는 사고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 전문인력 양성 교육, 합동 훈련 등을 통해 실전 사고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전문인력‧장비‧기술 등을 공유‧지원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고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약정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와 ‘해상 유해화학물질 및 내수면 오염 사고대응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육상시설, 선박 등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체결했다.

지난 4. 22일 제주도 내 13개 유관기관 및 5개 기업대표 등이 참여한 『제주지역 화학사고 대응 공동방재 협약』체결 이후, 해상에서의 화학사고 예방‧대응체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제주도 내 육‧해상 에서 발생한 화학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재난사고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통과 협력 등 정부 각 부처의 노력은 필수적으로, 이번 업무약정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대응 능력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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