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난적들과의 승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3무2패로 고전했다. 순위도 5승5무6패(승점 20점) 8위로 내려앉았다.
실제 광주가 6월에 상대한 팀들은 모두 1-5위에 포진한 강팀들이었다. 특히 1위 전북과 두 번의 맞대결을 벌였고 2무를 거뒀다. 홈에서 열린 성남전에서도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탰다.

원정경기에서 만난 제주, 서울에는 아쉽게 2-3 패배를 기록했지만 내용은 좋았다
다만 대미를 장식하는 경기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은 공격수 정조국이 경고누적으로 승리 사냥에 나서지 못한다. 베테랑을 대신해 신예 조주영이 대기를 하고 있다. 조주영은 K리그 데뷔전이었던 전남 원정에서 교체투입 5분 만에 데뷔 골을 터뜨리며 눈길을 끌었던 루키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조용태도 조용히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6일 전북전 이후 3일 만에 치르는 경기지만 주전선수들 모두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총력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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