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박물관시낭송회협회(회장 오소후)가 제1회 비움박물관 시낭송회를 지난 18일 오후 7시 비움박물관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움박물관 이영화 관장을 비롯한 감성무 국근섭, 하모니카 박혜림, 소프라노 오광오 등을 비롯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했다.

시치유낭송가 강우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총감독은 김효순 시인이 맡았다.

이날 시낭송은 이현숙, 양순영, 김수하, 임수연, 임여자, 박일미나, 나정숙, 이영자, 이경은, 정진자 낭송가가 참여했고 이영화 비움박물관장이 특별출연했다.

특히 김은수, 기정남씨가 펼친 ‘다듬잇돌 퍼포먼스’는 전통소리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비움박물관시낭송회 오소후 회장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비움시낭송협회를 지원하고 후원할 것이다”며 “오늘 시낭송으로 귀를 행복하게 해 주신분들과 아름다운 시를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아름다운 시를 남겨주신 시를 많이 읽고 낭송가들이 들려주는 시낭송을 들으며 귀명창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감성무를 선보이고 있는 국근섭 무용가

한편, 비움박물관은 반세기 동안 한반도에 버려진 민속품들을 모아서 닦고 어루만지고 보관하여 좋은 공간 ‘세월의 장터’로 자리했다.

비움이란 ‘비어있는 아름다움’이란 뜻으로 텅비어 있어도 꽉 찬듯한 지나간 세월의 아름다움에 물음표로 쉼표로 느낌표로 위로 받는 아름다운 추억의 문화공간이다.

<광주뉴스통 오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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